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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둘육아] 아이 열날 때, 어떤 어플리케이션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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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블제이맘 2020. 11. 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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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연속 혹은 작은 변화들에 이어지는 계절의 변화는 어쩌면 작은 이벤트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의 변화에도 흔들림없는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평소의 별 것 아닌듯하지만 섬세하고도 중요한 자기관리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가정보육이 길었던지라 외출을 드물게 하던 저희집 아이들(a.k.a 더블제이)은 일상의 변화와 함께 숙제 겸 체험을 위해 몇 주간 주말나들이를 해왔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들만 안다는, 마의 38도 구간

 

 

저녁식사 내내 식사에 시큰둥하고 음식을 잘 못삼키는 것 같아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열이 나더군요.

첫째아이가 신생아이던 시절에 접종열이 있을 때도, 돌치레를 하느라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리던 때 1, 2차 해열제를 먹이면서도 미처 사용할 생각을 못했거나,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쓰지 않던 아이의 열에 관련된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해열제는 시간차를 두고 먹여야하고, 교차복용을 하더라도 시간 간격을 지켜가며 먹여야 한다지요.

손으로 필기를 하는 한이 있어도 어플리케이션으로는 기록을 하지 않다가 첫째가 36개월 무렵이 되어서야 정착하게 된 열 측정/트래킹 어플리케이션, 열나요(피버코치) 입니다.

 

1. 해열제 투여정보 관리

개인적으로 열나요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장점으로 여겨지는 부분은 바로 해열제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항목입니다.아이들마다 맞는 약도 다들 제각각인 것 같습니다만, 저희는 주로 이브루펜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에 속하는 대표적인 약들을 교차복용하도록 처방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이게 된다면 열나요 어플리케이션에 언제, 어떤 계열의 약을 얼마나 먹였는지를 정확히 기록해두고 참고해왔는데 편리하더라구요. 아이들 몸무게에 따라 대략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약의 용량도 적혀있어서 약국에서 파는 해열제를 먹이게 되는 상황에도 빠른 판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도움이 되는 것은 언제 체온 측정을 해서 어떤 약을 얼마나 먹었는지를 표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체온변화와 투약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만약에 열나는 증상의 원인을 찾고자 병원을 방문했을 때에도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 보다 히스토리 페이지를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께 보여드렸더니 더 명확하게 아시더라구요. 체온변화 그래프를 볼 수도 있지만, 체온변화와 함께 해열제를 교차복용 해야하거나, 투약을 다시 해야할 때 시간텀을 계산하기에도 편리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자주 보는 화면입니다.

 

2. 아이별 정보관리

사실 첫째아이만 양육할 때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어플리케이션을 둘째가 태어나면서 급격하게 많이 사용하게 된 이유 중 한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종이에 적는 것의 한계는, 잃어버리기 쉽고, 기록하고 다시 확인하기 어려우며, 개인별 관리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를 둘 이상 양육할 때 멘붕 중의 멘붕은 아이들이 동시에 아플 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빠가 멘붕이 오거나 말거나, 아이들은 항상 비슷한 시기, 혹은 같이 아프더라구요. 그럴 때 각자의 정보를 제대로 관리 해주지 않으면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거나, 과복용하게 될 수 있겠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개인별 데이터를 기록하기도 쉽고, 참고하기도 쉬운 방법을 찾았었는데, 열나요 어플리케이션을 3년 이상 사용해보니 편리하고 적절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3. 신뢰성과 편의성

어플리케이션도 굉장히 다양하고 많지만 장기적 발전(업데이트)을 이루어가며 마케팅에 과대이용되지도 않으면서, 신뢰도 있는 의학정보를 제공받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어플리케이션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열나요가 앞에서 언급한 모든 부분에 해당된다고 생각되고,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중인 질병정보도 제공받고 있어서 요즘같은 환절기에 참고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열나요 어플리케이션은 한국어와 영어 두가지 언어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양쪽 언어 모두 전혀 어색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부터 사용감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한국 사람이 아니여도 사용에 불편함 없도록 고려한 것 같습니다.

언어는 "설정 - 언어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밥솥 삼계탕으로 구내염을 회복한지 채 일주일도 되지않아 다시 해열제를 먹고 있는 첫째아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만, 아이 열체크를 하면서 생각했던 부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아프지 않고 자랐으면 하지만, 또 현실적으로는 아프면서 자랄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 열체크할 때 사용하기 좋은 어플리케이션, 다른 부모님들은 어떤걸 쓰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차가워지는 날씨에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

 

(해당 포스팅은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한 업체와 연관성이 없으며,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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