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둘육아] 아들의 활동책, 그리고 슬기로운 집콕생활
어렸을 때 참 어렵고 안되던 것들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뜻하지 않게 다시 접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던 경험, 있으신가요? 저도 최근에 그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게 뭐냐구요? 바로 종이접기 입니다. 종이접기를 설명해둔 책을 펼쳐두고, 3차원의 물체를 1차원의 책을 보고 구현해내기란, 그 시절엔 그리도 어렵던 것이 지금은 또 척척 접어지는 것이 신기하더라구요. 최초 의도는 역시 첫째아이의 요청 때문이었습니다. 상어, 고래, 조개, 등으로 독도 주변 해역 정도는 채울 수 있겠다 싶을 무렵, 첫째아들이 업무분장을 해주더군요. 아빠는 덩치 큰 장난감의 조립과 변신, 그리고 엄마는 종이접기랍니다. 잠시 추억에 젖어, 그리고 잘 안되던 종이접기가 '어라, 생각보다 잘 되네?' 싶어서 주문 들어오는..
JJMOM 책장/JJMOM네 아이책
2021. 1. 14.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