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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와 6세를 위한, 아마존 직구 쇼핑리스트(feat. 언박싱)

JJMOM 육아

by 더블제이맘 2020. 8. 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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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MOM네 아이들 두명은 여전히 단체생활은 하지 않고 가정보육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초반에는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멘붕과 몸살감기의 연속이었던 가정보육이 이제는 슬슬 자리가 잡혀가는 모양새입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하는 것 만큼 전문적이거나, 협동성있는 활동은 못하더라도 미술활동과 홈스쿨링을 병행해가는 중에도 매일을 집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도 일탈은 필요한 요소인가봅니다.

이럴 때 가장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일탈 중 한가지는 육아템 쇼핑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젠 육아템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둘째아이도 제법 자라 육아템보다는 교구나 책을 더 많이 구매하는 시기가 되어버렸습니다만, 미국 아마존을 통해 구매해서 사용 중인 교구와 장난감 박스를 오픈해보겠습니다.

 

신발장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소독 후 입장을 기다리는 쇼핑아이템들

 

쇼핑품목 ; 주토피아 주인공 인형 세트 2쌍 / 리틀 골든 북 2종 / 브이텍 지구본 / 크레욜라 수성물감 2색 / 수학교구 1세트 / 플래쉬카드 1세트

 

1. 주토피아 주인공 인형 세트($21.99 / 세트당)

아이들이 모으는 칭찬스티커가 완성이 되면 스티커를 모으면서 갖고싶었던 것을 생각해뒀다가 선물해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들이 당첨 되었습니다. 칭찬스티커는 아이들 각자 완성하지만, 선물은 어떤 형태로든 같은 것을 구매하게 됩니다. 몇 번의 경험을 통해, 다른 종류를 구매해봐도 '남의 떡이 더 크다.'를 뼈저리게 경험했기 때문인가 봅니다. 영화에 나오는 이미지도 잘 구현이 되어있고, 아이들이 들고다니면서 역할놀이하기에도 좋은 크기여서 요즘 가장 애용하는 인형이 되었습니다.

 

2. 리틀 골든 북($4.99 주토피아 / $4.75 더 굳 다이나소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영화를 잘 정리한 책입니다. 디즈니사와 함께 제작한 도서라인으로, 그림체는 믿고 봐도 좋은 영화 그대로의 일러스트를 자랑합니다. 가격대도 저렴해서 여러권을 한꺼번에 살까도 고민을 해봤지만 우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우선으로 몇 권만 구매한 것은 잘 한 것 같습니다. 제본상태와 종이재질은 초등생 아이들이 보기에 적합한 퀄리티인듯 합니다.

 

보기드문 고퀄의 일러스트
가격대를 보여주는 제본

 

3. 브이텍 지구본($29.99 Vtech light and Flight Discovery Globe)

아이들이 디즈니영화와 자연 다큐멘터리를 즐기게 되면서 얻게 된 긍정적인 효과 중 한 가지는 지구와 타 국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진 것입니다. 지구본을 돌려보면서 관련 책들로 이야기를 접하면 이해도, 집중도도 좋을 것 같아서 제대로 된 지구본을 사줄 지, 아직은 사운드와 자극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 장난감 형태를 사줄 지 한참을 고민하다 선택했습니다. 국가 간의 경계와 국가명에 대한 명시가 부족하긴 하지만, 대륙과 바다의 경계로 나뉘는 문화적 차이를 소리로 들려주는 부분이 둘째아이의 관심까지 집중시키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지구본을 접하기 전에, 친숙해지고 익숙해지기 위한 도구로는 적당한 장난감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 소리가 장난감 소리보다 더 커서 음소거 상태입니다.

 

4. 크레욜라 수성물감 2색(검정 $5.99 / 흰색 $4.91)

대용량이여서 구매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16oz, 중간사이즈 종이팩 우유 정도의 양이 있어서 가장 많이 쓰이는 흰색과 검정색 물감은 항상 대용량으로 구매해두니 직구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서 편리했습니다.(귀찮음주의)

 

5. 수학교구 CHILHOLYD Math Toys($15.99 / 2개입)

몇 달을 고민하다 구매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만족하는 교구입니다. 수학연산을 배우기 시작한 첫째아이가 놀이처럼 연산을 접하기 좋은 교구입니다. 더하기와 빼기 개념을 익히고 있지만, 적혀있는 부등호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도 하고 자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가지고 놀기에도 좋은 교구입니다. 크기도 아이들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여서 영아기 아기들의 손에 닿으면 위험하겠지만, 구강기가 완전히 끝난 25개월 둘째아이는 자석의 성질로 맥포머스와 함께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JJMOM 손 기준, 검지손가락 정도의 길이

 

2개가 한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두자릿수 이상의 연산도 가능

 

6. 플래쉬카드 Kindergarten-in-A-Box Set 1($79.97)

4가지 분야(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 주의집중력 / 기억력 / 수리영역)를 5~6세 수준으로 문제를 제시한 플래쉬카드 세트입니다. 해당 세트는 1, 2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실 JJMOM은 첫째아이가 좀 더 영어에 익숙해지면 하려고 2단계를 구입해둔 상태였습니다.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분위기 전환 겸 한장씩 꺼내 보여주면 문제풀이나 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림을 감상하기도 하고, 한국어로 문제를 내면 수수께끼처럼 느껴지는지 질의응답을 꽤 즐기는 모습에 나머지 세트도 구매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1단계는 한국의 6세 기준으로 내용은 쉽지만, 한국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고 영어를 부수적인 언어로 사용하는 JJMOM네 첫째에게 수수께끼놀이처럼 적용시키되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림체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외계인, 괴물이 깜찍하게 묘사되어 있고, 엄마와 상호작용하기에도 좋은 교구라고 생각됩니다.

 

 

육아템의 득과 실

육아템은 자고로 육아를 하는 양육자에게는 평화의 상징이지요. 5분이든 10분이든 아이의 집중력을 옮겨간 동안 한숨을 돌리는게 얼마나 큰 위안인지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JJMOM네에는 장난감이 아주 많았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아이의 발달 상태와 취향에 따라 구매를 해주면 크게 실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던 첫째아이 때에는 아이 발달에 관한 책과 첫째아이를 표로 대조하듯 비교해가며 어렵사리 맞춰서 육아템을 갖춰주었더랬지만, 모든 것이 갖춰진 상태에서 맞이한 둘째아이의 육아템 사용시기를 지나고 돌이켜보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엄마아빠의 품이더군요.

엄마아빠의 정신적, 육체적 쉼표를 위해서 육아템은 꼭 필요하지만,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이 없는 육아템은 큰 의미가 없다는 깨달음 후에는 주로 엄마와 상호작용을 중점에 둔 교구나 도서를 구입하게 된 JJMOM의 아마존 직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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