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금, 이 순간 - 영어홈스쿨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

JJMOM 홈스쿨링

by 더블제이맘 2020. 5. 21. 10:00

본문

728x90

 

가정보육 3달 째,

보이지는 않지만 루틴은 존재한다.

생활계획표가 필요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 굳이 본인들이 자각하기 힘든 대상을 설명해준들

서로 힘이드는 과정일 것 같아 생략했다.

그저 부모만 알고 아이들이 자연스레 움직이도록 틀만 만들어두면 될 것 같았다.

둘째는 아직 24개월도 되지않은 유아라 그저 놀면서 탐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6살인 첫째의 경우에는 좀 다르다.

오전에는 주로 책장 앞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자연스럽게 워크북을 하는 시간도 오전으로 자리가 잡혔다.

하루 중 20분정도 투자하는 워크북시간이 끝나면 엄마가 점심을 만드는 동안 동생과 신나게 논다.

낮잠시간 전에 디즈니영화를 보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또 자유놀이-그렇게 하루 20분을 제외하면

그저 신나게, 잘 놀고계신(?) 첫째는 요즘 부쩍 하고싶은것이 많아졌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고, 기타나 드럼을 연주하는 밴드삼촌도 멋있어 보인단다.

그리고 디즈니애니메이션을 원어로 감상한지 3개월즈음이 되자 영어도 배우고 싶단다.

 

 

5분마다 한번씩 싸우면서도 서로 없으면 안되는 둘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부모의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

아이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자 하면 어떻게든 그 도전을 응원해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바이올린을 배우게도 해주고 싶었지만 이태원발 재확산이 때마침 언론을 탄다.

'젊은 혈기에 다들 얼마나 힘들까' 싶으면서도 걱정스럽고 조심스러운게 어린 아이를 둔 엄마의 솔직한 심경이다.

그래서 첫째를 불러 상황이 이러하니 지금은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는 건 좀 힘들지 않을까라고 전했더니

바이올린은 좀 참아주시겠단다.

하지만 영어는 집에서 하면 안되겠느냐고 되물어온다.

 


선택의 기로

디즈니영화는 시작하면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까지 꿋꿋이 보는 첫째가

언젠가부터 동생과 역할극이나 상황극을 할 때면 알수없는 영어로 옹알이를 하며 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 시간이 그리 길지않더니 최근에는 한국어는 가족 모두가 대화하는 시간에만 사용하고 있었다.

엄마가 뭘 하는지 궁금할 때면 어느새 다가와,

"Mom, what are you doing?"이라고 하면서도 영어로 옹알이를 하는 시간들 중 문장구성에 맞지않지만

입에 익으면 나쁜 습관이 될 법한 부분들이 자주, 많이 들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 두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옳지않은 영어말하기 습관이 생길 것 같아 우선은 학습지 선택권을 찾았다.

JJMOM이 파닉스를 배웠던 윤선생부터 요즘 핫한 교원 도요새잉글리시까지 커리큘럼과 교재를 전부 훑었지만

첫째의 구미를 당길만한 이야기 소재, 그림체 등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시, 파닉스

첫째에게 한글을 파닉스로 워크북과 스케치북을 이용해 알려주면서 깨달은 점은, 편안하고 재미있게,

하지만 핵심은 흐트러지지 않게 알려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일 간 고민한 끝에, 그저 책만 한번 던져(?)줘보기로 했다.

다만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체와 그림들이 가능하면 많은 책으로 다음 페이지가,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끔

만들어줄 책이 필요하다는 것.

그 말인 즉슨, 엄마가 다시 서점으로 출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때맞춰 첫째의 워크북도 이젠 다음 단계를 향하는 시점이라 대대적인 책쇼핑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영어홈스쿨링을 위한 책 선별과정과 결과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 😘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