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MOM네 두 아드님은 공식적인 가정보육이 시작되기 전부터 야곰야곰(?) 비공식적 가정보육을 해오고 있었던 터라 이제 가정보육이 3개월을 채워가고 있다.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장난감으로 집에서 노는데에도 한계가 있고, 물놀이, 찰흙놀이, 트램블린 등 육아템으로 아무리 돌려막아도(?) TV시청은 피해갈 수 없었다.
그래서 시작된,
"디즈니영화 원어로 시청하기 프로젝트"(두둥)
첫번째 작품은 뒤늦게 불붙은 겨울왕국 사랑 덕분에 "Frozen"으로 채택되었다. 매일 한편씩, 1~2편을 번갈아가며 틀어만 줬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끄고 그냥 장난감을 갖고 놀게했고 집중해서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를 한번에 보기도 했다.
그리고 JJMOM은 그냥 틀어만 줬다.
두 아이들이 집중해서만 봐준다면 눈은 아이들에게 가 있더라도 손으로는 식사도 준비해야하고, 빨래를 정리하고 청소도 하려면 그렇게 소중한 시간이 아닐 수 없었기에.
게다가 어른이 옆에서 집중을 하라는 둥, 잘 들어보라는 둥 잔소리를 하면 되려 보기 싫어지는 청개구리 습성을 JJMOM 스스로가 아주 잘 알기에(?!), 그저 내버려뒀다 - 안전상의 위험성만 없다면.
첫째는 슬슬 도대체 엘사와 안나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눈치로 읽어내는 분위기 외에도 궁금한 것이 많아졌다.
둘째는 들리는 단어들을 집어내어 노래 끝자락을 따라부른다.
이젠 좀 지겨워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해 오디오로만 들려주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왠일?
어째 집중력이 더 좋다.
소리만 듣고도 머릿 속에 장면이 그려지는 경지들에 이르셔서인지 주인공들을 따라하며 재미있게도 논다.
그즈음되니 첫째는 귀에 들리는 문장을 통째로 질문해오는데 그 양이 적지않다.
그래서,
아이가 질문한 문장들을 정리해보기로 한다.
아이는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고, 또 이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최우선적으로는 엄마아빠일테니, 엄마아빠도 참고할 수 있도록 JJMOM이 공부한 내용도 함께 정리해볼까 한다.
렛스기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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