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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 밑반찬] 두부조림 / 백종원 두부조림 / 두부조림 레시피

JJMOM 일상/JJMOM 집밥

by 더블제이맘 2021. 6.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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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아드님들(a.k.a. 상전님들) 등원하시고 청소, 빨래, 정리하고나니 점심시간이기에 후다닥 점심을 먹고, 일정 한가지 더 추가하여 밑반찬도 만들어두기로 했습니다.

체력이 승천하시는 아드님들과 주말에 체육관에 다녀왔다가 몸살이 난 더블제이맘은 아직 몸살이 덜 나았으므로,

"두부조림"만 만들기로 합니다.

 

준비물: 두부 2모, 양파 1개, 손질한 대파 1줄기, 소금, 다진마늘, 간장, (참치)액젓,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맛술(없어도 됨), 통깨

 

요리순서

1. 두부 1모만 하려다가 요즘 식사량이 부쩍 늘어난 첫째와, 아이들 아빠까지 모두 먹을 넉넉한 양이 되려면 2모는 되어야겠더라구요. (이렇게 아들둘맘은 손이 커지나봅니다 ^^;) 

팩에 담겨진 두부의 보존제들을 씻고, 잠시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적당한 굵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굵게 썰면 양념이 두부안으로 저며드는데 시간이 걸리고, 너무 얇게 썰면 다 부서져요.

(나중에 사진으로 직접 보여드림)

그리고 소금 흩뿌린 쟁반에 잘 담아서 잠시 둘께요.

 

 

2. 두부의 수분이 마르면서 소금간이 스며들 동안, 토핑(?)과 양념을 준비해줍니다.

우선 토핑으로 들어갈 양파와 대파는 얇게 썰어주세요. 대파 밑단의 흰부분은 매콤한 맛이 나니 반틈으로 나눠서 채썰어 주었어요. 두부 1모만 하시는 경우에는 양파 반개와 대파는 반틈만 써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토핑 야채가 많은게 맛있는 것 같아서 저는 듬뿍 넣습니다. (재료 아끼지 않는 서타일) 

 

 

그리고 양념장도 준비해주세요.

 

양념장 만들기(밥숟가락 기준): 간장 3T, (참치)액젓 1T, 다진마늘 1T, 고춧가루 1.5 ~ 2T, 설탕 1.5T, 맛술 1T, 참기름 1T, 종이컵 1/2 만큼의 물

(두부 1모로 하시면 참기름 제외하고 다른 제료들을 1 ~ 0.5T 씩 빼고 넣으시면 되요. 우선 1T 줄인 양으로 만들어보고 간을 조금씩 추가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3. 두부도 적당히 건조되었고, 간도 적당히 스며들었을테니 이제 구워볼께요.

밀가루를 조금씩 입혀서 구우면 좀 더 바삭한 두부식감을 맛볼 수 있지만, 지금은 몸살 중이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두부의 수분이 좀 빠지면 기름에 구워도 괜찮은데, 수분빼는 과정을 소홀히 하면 기름과 물기가 만나서 두부를 굽는 과정에 많이 튀어요. 다치실 수 있으니 꼭 조심하세요.

 

 

가운데즈음에 이미 부서진 두부 보이실까요.

굵기 조절에 실패해서 좀 얇게 썰었더니 굽기 전부터 이미 저렇게 되어버렸어요. 

여러분은 부디 굵기 조절 잘 하셨길 바래봅니다.

두부가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만들어둔 양념장 2/3를 붓고, 한 번 끓어오르면 나머지 양념장과 썰어둔 양파와 대파를 함께 넣어주세요.

 

 

4. 그냥 둬도 되지만, 야채들이 익는 속도와 양념이 졸여드는 속도를 맞추고자 잠시 뚜껑을 덮었다가 열어주었어요. 

그리고 약불로 끓이다가 두부에 양념이 완전히 스며들고 양념도 졸여지면 불 끄고 참깨 솔솔 얹어주시면 끝이예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양념 뒤적이면서 하나, 둘씩 부서지길래 '에라 모르겠다'하고 뒤적였더니 결국 두부의 형체는 처참해졌습니다만, 맛있었어요!

만들고나서 점심식사 한번 더 할뻔 했지만, 저녁에 가족과 함께 하려고 잠시 넣어두렵니다.

그럼 애데렐라인 더블제이맘은 또 아이들 라이드하러 가볼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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