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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를 소개합니다

JJMOM 일상

by 더블제이맘 2020. 12. 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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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녕하셨나요?

 

아이들 책 준비해주실 때 전집들 많이 보시더라구요.

그런데 꼭 하라고 하면 그 반대로 하고싶은 몹쓸 청개구리 습성에 여태 전집은 직접 구매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전집들도 아이들 반응이 시큰둥하기에 재미있어하는 주제에 따라 그때 그때 단권 구매를 해야한다는 제 지론에 힘을 실어준 까닭도 있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첫째아이가 예비초등이 되는 시점이 되니 그 지론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선행학습이나 손으로 쓰고 외우는 외국어교육은 시작하지 않더라도 독서만큼은 초등 저학년이 끝나기 전에 습관으로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는 정서나 사회적 규칙과 규범, 전래동화 보다는 미술과 철학과 같은 인문학과 예술에 가까운 책들을 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문학에 관한 중요성은 이미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해당되는 것이 이제 보편적인 관점인 것 같습니다.

아마 그 깊이 있는 통찰로 하여금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시대에 AI가 해낼 수많은 기계적이고 계산적인 일들과는 상반된 것들을 가능케 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문학과 정반대되는 개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의 블로그도 어쩌면 한 부류에 속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바로 SNS 입니다.

천리안과 하이텔의 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빠르고, 다각화된 소셜네트워크는 이제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었지요.

게다가 코로나 시국은 그 소셜네트워크 활용을 더 활발히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소셜네트워크도 종류가 어쩜 그리 다양한지요.

한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카카오의  카카오스토리, 하버드 재학생들 간의 웹게시판 정도였지만 이제는 모르는 사람도 드물고 사용연령대도 굉장히 다양해진 얼굴책(페이스북), 얼굴책을 좀 더 단순하고 시각적인 컨텐츠로 변화시킨 인스타그램, 한국에는 카카오톡이 있다면 해외 젊은 연령층에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스냅챗 등등...

미국에 머무는 사촌들과 스냅챗으로 소통하게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혹자는 벌써 한물 간 네트워크 서비스라고도 하는 걸 보면 변화도 어찌나 빠르고 무쌍한지,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입니다.

깊이가 없고 시각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자극적인 컨텐츠들이 주를 이루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지금과 같이 사회적 거리를 둬야하는 시기에는 소통으로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저는 최근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별도로 오픈해서 티스토리 홈에 연동을 해놓았는데, 홈페이지 설정 탓인지 참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이 기회를 빌어 공개적으로 인스타그램 친구도 구해봅니다.

 

https://www.instagram.com/doublejsmum/

 

저 여기 있어요!

 

한동안 심연에 가라앉았던 마음이 다시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데에 블로그의 영향력이 없었다고는 하기 힘들 것 같아요.

얼굴을 보지 않고, 만나지도 않았지만 글로 전해지는 무언가는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소통의 공간이 참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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