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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놀자, <플래쉬카드 Gifted Learning Flash Cards>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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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블제이맘 2020. 8. 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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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미국 아마존을 통해 구입했던 물건들을 언박싱 했던 적이 있었지요.

작년에 이미 한세트를 구매했다가 내용이 괜찮아서 다시 연계된 다른 세트를 구매했던 TESTING MOM.COM 의 Gifted Learning Flash Cards 가 그 중 한가지 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통해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호기심은 충만하고, 배우고 싶다고 했던 첫째아들 얘기도 있고 해서 서점에서 갖은 포즈로 구석구석의 파닉스교재를 찾아 구해온 적도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이에게 책을 주고 소리를 들려주니 생각보다 반응이 시큰둥해서 또 다른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만났던 플래쉬카드 교구세트가 바로 Gifted Learning Flash Cards 인데요.

호기심이 일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하게 하려고 연령에 맞춰서 구매를 해보니 알파벳 순서를 배운적 없는 아이에겐 버거운 내용들이었습니다. 알파벳과 파닉스를 하지 않은 상태로는 5~6세용 역시 제한이 많았지만 아이가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교집합 찾기

우선 TESTING MOM.COM은 영재교재를 검색하다가 알게된 플래쉬카드 입니다. 그래서인지 구성도 일전에 소개한 적 있었던 두뇌발달 워크북과 전체적인 맥락은 비슷하지만 문제의 방향은 훨씬 아이의 창의력과 문장력, 발표력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워크북과 플래쉬카드라는 형태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기본적인 구성은 문제를 인지하고 따라가는 Following Directions,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에 해당하는 Thinking and Problem Solving, 수학적 사고력을 요하는 Math Concepts, 그리고 듣고 보는 기억력에 관련된 Working Memory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Following Directions와 Thinking and Problem Solving은 어휘력과 문장력을 완성해서 다시 해보기로 하고 요즘은 Math Concepts와 Working Memory 파트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뇌발달 워크북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로 좁혀서 타협을 본 것이 저 두 파트이기도 합니다.

 

 

각 파트마다 기본적인 활용법이 포함되어 있어요.

 

 

활용하기

첫째아이는 한글 보드게임을 하듯이 플래쉬카드 문제풀이를 합니다. 문제를 풀기도 하지만, 같은 유형의 문제를 다시 엄마에게 출제를 하기도 하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형태입니다. 둘째아이는 플래쉬카드 중에서 Math Concepts 의 숫자부분을 손에 쥐어주고 가지고 놀게했더니 1부터 20까지 영어로 숫자를 세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플래쉬카드를 활용할 때 저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규칙 한가지는 가능하면 영어로 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텍스트도 영어이기도 하거니와, 보이는 언어와 들리는 언어가 동일시 되어야 아이가 받아들이는 데에도 거부감이 없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엄마도 덩달아 영어공부를 하는건 덤인가 봅니다.

그런데 아직 영어로 된 복합문장을 이해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는지 한두번 문제를 풀어 설명해줘도 모르는 표정이면 한국어 부연설명을 덧붙여 주고 있습니다. 부연설명으로 규칙을 이해하면 다시 영어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하니 아이도 문제를 출제할 때에는 영어를 사용해줍니다. 플래쉬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영어를 사용해야한다는 암묵적인 규칙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듣고 보는 기억

요즘 첫째아이가 이용하는 두뇌발달 워크북은 한빛에듀의 [똑똑한 두뇌연습]입니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보고 듣는 기억력 파트 내용이 좀 약해서 플래쉬카드로 보충을 해주고 있는데요. 플래쉬카드는 놀이로 인식을 해서인지 워크북을 할때보다 훨씬 적극적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림체도 깜찍하고 틀린그림찾기나, 반복된 소리 찾기, 카드의 그림을 기억했다가 얘기해주기 등의 형태여서 플래쉬카드라는 소재를 가지고 엄마와 얘기를 나누는 것처럼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예제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요즘 아이들 덕분에 새로이 언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게 되지요. 영어도 사용하기 편한 언어였지만, 자라날 아이들과 소통하려니 엄마가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아(毓兒)는 육아(毓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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