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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과정, 엄마와 함께 워크북 워밍업

JJMOM 책장/JJMOM네 아이책

by 더블제이맘 2020. 8. 2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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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MOM네는 어느덧 가정보육 7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길게 이어올 생각은 없었지만, 가정보육을 5개월 이상 이어오면서도 한번도 유치원의 새로운 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을 만나본 적이 없었던 첫째아이가 그렇게 안쓰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사회성 발달은 아이가 엄마품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면 더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다고 위안 삼았지만, 아이가 소속된 곳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점이 대화주제를 한정적으로 만들더군요. 그래서 담임선생님과 꾸준히 얘기한 끝에 일주일에 한번씩 유치원에서 받은 숙제를 가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치원 친구들이 대부분 하원을 하고 비어있는 공간을 둘러보기도 하면서 유치원에 여전히 소속되어있다는 소속감도 유지시켜주기도 하면서요. 그렇게 담임선생님과의 소통을 이어오다 문득, 지역감염도 잠잠해졌고 아이도 유치원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가고, 저희도 양육자로써 아이를 안심하고 단체생활에 참가시킬 수 있겠다는 소위 말하는 3박자가 맞아떨어져서 "다음주부터 등원하겠습니다."했던 것이 지난주말 이었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대로의 추세라면 올해 단체생활은 어쩌면 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집에서 영화만 보여주고 있을 수는 없기에 어설프게나마 첫째아이를 위한 커리큘럼을 구성해보았습니다. 커리큘럼은 한글과 숫자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워크북을 준비해두고 요리조리 구성해보았는데, 이제 겨우 만5세인 첫째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한글과 숫자공부인지 고민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부족하나마 채워줄 수 있는게 없을지 고민하다 시작하게 된 워크북이 있는데, 좌뇌와 우뇌 개발서 입니다. 시중에는 대표적으로 4곳의 출판사에서 편찬한 유아용 좌뇌, 우뇌 개발서들이 있는데 내용은 대부분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나이와 관계가 있는가?

유아용 워크북 표지마다 커다랗게 표시된 적정 나이가 있지요. JJMOM도 초반에는 그 숫자에 어찌나 연연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 나이에 맞는 내용들이라고 되어 있는데, 어찌나 어려워보이던지요. 과연 아이들이 이걸 해낼 수 있을까, 이걸 해내야 정상인걸까를 수없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첫째아들의 커리큘럼을 구성하면서 만4세용 두뇌개발 워크북을 도입해보았습니다. 

워크북 시간 가장 처음에 워밍업처럼 하는 과정으로 포함시키면서 아이가 워크북 시간에 대해 갖는 감정이 그리 부담스럽기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론적으로는,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아이가 쉽게 다가설 수 있고, 뒤에 이어질 한글이나 숫자 워크북에도 그 자신감이 그대로 이어지는 듯 했습니다.

경험해보니 워크북 표지의 숫자는 아이의 자신감보다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출판사별로 차이는 있나?

첫째아이용 두뇌개발 워크북을 정하기 전에 시중의 출판사 중 4곳에서 출간된 워크북을 훑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삼성출판사와 한빛에듀에서 출간한 책 두가지를 접해보았는데요. 두뇌개발 워크북은 전반적으로 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권의 책 표지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팩트만 비교

 

 

첫째아들은 각 분야별로 두장씩 연습하는 것으로 워밍업하는데, [좌뇌우뇌개발 12주] 세트는 책 제목처럼 12주 내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전에 연습하던 책이 [똑똑한 두뇌연습]이었기에, 이번에는 연령에 맞는 책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두 종류의 책 모두 각각의 강점이 있지만, 두가지 모두 경험해보니 [똑똑한 두뇌연습]은 좀 더 연령대가 높아지면 시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적 한글와 숫자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를 더 많이 요구하는 편이여서 한글과 숫자를 시작하기 전이거나, 이제 막 한글을 시작했다면 삼성출판사 시리즈로 시작하면 아이의 자신감과 성취감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의 취향과 템포, 아이가 좋아하는 시간대, 하루일과의 흐름 등이 먼저 고려된다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워크북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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