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나를 소개합니다
오늘도 안녕하셨나요? 아이들 책 준비해주실 때 전집들 많이 보시더라구요. 그런데 꼭 하라고 하면 그 반대로 하고싶은 몹쓸 청개구리 습성에 여태 전집은 직접 구매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전집들도 아이들 반응이 시큰둥하기에 재미있어하는 주제에 따라 그때 그때 단권 구매를 해야한다는 제 지론에 힘을 실어준 까닭도 있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첫째아이가 예비초등이 되는 시점이 되니 그 지론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선행학습이나 손으로 쓰고 외우는 외국어교육은 시작하지 않더라도 독서만큼은 초등 저학년이 끝나기 전에 습관으로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는 정서나 사회적 규칙과 규범, 전래동화 보다는 미술과 철학과 같은 인문학과 예술에 가까운 책들을 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JJMOM 일상
2020. 12. 12.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