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의 비범함, 그래서 <쓰레기봉투 수납>
직장생활을 하던 전업맘으로써 가장 힘들었던 점은 생활의 반전이었습니다. 생활의 반전은 흡사 지구 밖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느낌 같았는데요. 지구는 직장생활 할 때의 나 자신, 그리고 지구 밖은 엄마로써의 삶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구 밖에서 바라보는 직장생활 하던 나 자신은 왜 그리 반짝여 보이던지요. 그 당시에는 분명 나름대로의 이유로 찌질했음에도 불구하고 참 반짝였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왜 그런고 하니, 엄마로써의 삶은 '희생'이 키워드인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이런 저런 이유로 보채고 칭얼대는 아이를 안고, 또는 업고 불어터진 시리얼 한두입을 먹을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요.못 먹어도 어쩔 수 없는게 현실이더군요.아는게 없으니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도 없어서 JJDAD가..
JJMOM 일상
2020. 9. 6.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