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시험에 들다. [엄마표 다개국어]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의 말이 늦게 트여 "엄마"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불리던 사람이 있습니다. 늦되던 아이의 말은 세단어에 불과했는데, 그 중 한가지가 발음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엄마이름을 또렷이 말하는 아이와 그 엄마가 있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아이가 태어나면 개월수에 맞게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소아과에서 검진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무료검진에, 소아과 전문의의 견해를 한번에 들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보통의 엄마아빠라면 결코 놓칠 수 없지요. 그리고 그 아이는 영유아검진을 통해 언어발달에 저조현상이 보인다며 추가적인 발달검사를 조언받습니다. 첫째아이는 부모에게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엄마아빠가 어설픈만큼 마음은 절절하지요. 대기업에 다니면서 치열하게 일하고, 아이의 엄마로 존재..
JJMOM 책장/JJMOM네 어른책
2020. 6. 17.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