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매력이 더해지는만큼 자기주장도 더해지는 나이, 3세 그런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 너는 아직 엄마 눈엔 그저 갓난쟁이같다. 혼자서 할 줄 아는게 몇 가지 되는 갓난쟁이. 갓난쟁이라고는 하지만 자기주장과 고집이 날로 색깔이 선명해져서 이젠 질서를 알아야할 때라고 생각해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배우고 있는 너를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하지만 엄마아빠가 없는 곳에서 더 크게 상처받고 힘들 너를 생각하면 그래도 엄마 품에서 미리 힘들어보는 연습을 하는게 결과적으로는 너를 위한 길이라고 엄마는 믿는다. 아프고 힘들지 않고, 흔히 말하는 꽃길만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럴 수 없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가끔은 넘어지기도 하고 처음 만나는 흙길을 걸어보기도 하겠지만 그때마다 네가 가고자..
JJMOM 육아
2020. 4. 10.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