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 <소창행주 사용과 관리>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바뀐 듯 바뀌지 않은 일상이 돌아왔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아침부터 유치원과 질본에서 보내는 각종 알림문자에 정신도 기분도 몽롱하게 출발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다는 주간이지만 비교적 바람도 날씨도 계절에 맞게 안정적인데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격정적인 시기를 조용한 태풍의 눈처럼 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매일 거의 같은 일상과 배경의 반복이지만 아이들은 그 다음날 아침을 참 즐겁고 기분좋게 맞이한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고, 또 배울 점인 것 같습니다. "엄마, 오늘도 즐거운 아침이네?" 하는 첫째아이의 아침인사에 저도 모르게, "고마워, 엄마가 모르던걸 알려줘서."라고 대답하게 되더군요. 아이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부엌으로 출근을 합니다. 하루..
JJMOM 일상
2020. 8. 24.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