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의 사과(apple)
생일, 특별히 추억할 날들을 우리는 기념일이라고 하지요. 기념일엔 어떻게 보내길 좋아하시는지요? 얼마전 11월 11일도 마케팅의 일환으로 탄생되었어도 어느새 모두가 즐기는 기념일이기도 했지요.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도 한두개라도 사서 주거니 받거니 하게 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제게는 11월 11일에 얽힌, 그래서 앞으로도 두고두고 기억날만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첫 11월 11일, 평소와 다를바 없이 수업을 듣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와도 연락은 주고 받았지만 특별히 수업이 모두 끝나면 만나서 무언가를 하자는 얘기는 오고가지 않았기에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무살 어린 마음에 기념일 아닌 기념일이라 친구들과 뜻밖의 당분섭취를 하며 조금 들떠있긴 했지만, '꼭 이..
JJMOM 일상
2020. 11. 20.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