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둘육아] 뻔한 잔소리
잔소리,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그득하다는 바로 그것. 지레 짐작하고 함께 글을 읽기 시작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만, 네, 요즘 제가 오용과 남용을 반복하고 있는 바로 그것입니다. 육아퇴근을 하면 하루종일 집을 들었다놨다 하는 더블제이들이 잠에 들었을 뿐인데, 적막에 가까운 고요가 흐르는 집으로 순식간에 바뀝니다. 어른 두명이 살아 숨쉬고는 있으나, 육퇴 전에 하지 못한 집안일, 정리, 등을 하느라 각자 말없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기 바빠서 더 그러한가 봅니다. 그러다 문득 하루 중 가장 예쁜 모습을 하고 있을 - 아이들은 잘 때가 제일 예쁜 것은 진리죠 - 더블제이들을 보러 잠깐씩 들르면, 곤히 잠든 아이들 위로 미안한 시선이 쏟아지게 되더라구요. 아이러니하게도 잔소리 비슷하게 생긴 것만..
JJMOM 육아
2020. 11. 13. 02:29